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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외지건설사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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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외지건설사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저조

입력
2020.07.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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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사 평균 78%보다 크게 낮은 59% 그쳐
시, 평균 목표치 65% 미달 8곳은 지도점검 실시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지역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비율이 외지건설사들은 저조한 반면 지역 건설사들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2분기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실태를 점검한 결과, 지역자재ㆍ장비ㆍ인력사용 등 하도급 참여율이 평균 65%로 시가 제시한 목표치를 달성했다.  

이번 조사는 시내에서 시공중인 연면적 3,000㎡이상의 민간 건축공사장 4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대형 공사현장의 총 하도급 발주금액은  1조5,355억원이며,  이 가운데 9,975억원이 지역업체에 배분됐다. 

목표치인 65%이상 우수 현장은 전체 관리대상 48곳 중 40곳이며 8곳은 미달했다. 시는 미달된 8곳에 대해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시ㆍ구, 지역건설관련협회와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외지 건설사들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평균값이 59%로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지역건설사들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평균값은 78%로 우수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로 공사 차질 요인이 증가했고, 신규 착공현장 감소, 대형 외지건설사들의 지역하도급 수주지원 부진 등으로 2분기에는 하도급  목표치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고 신규현장과 하도급 저조현장 등에 대해 지역건설업체 하도급을 독려함으로써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효식 주택정채과장은 "앞으로 많은 민간건축공사가 예정된 만큼 신규사업 최기단계부터 각종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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