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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이와 새날이'→'젊은 세종 충녕'...세종시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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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이와 새날이'→'젊은 세종 충녕'...세종시 변경 추진

입력
2020.07.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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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물 제정 변경 조례안 입법 예고
젊은 도시 및 성장하는 도시 이미지 담아

세종시가 변경하려는 새로운 캐릭터 '젊은 세종 캐릭터' 이미지.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변경하려는 새로운 캐릭터 '젊은 세종 캐릭터' 이미지.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상징 캐릭터를 '새빛이와 새날이'에서 '젊은 세종 충녕'으로 변경키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캐릭터 변경 내용을 담은 ‘상징물 제정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는 조례안에 보다 적절한 시 이미지 홍보를 위해 새로 개발한 ‘젊은 세종 충녕’ 캐릭터를 교체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캐릭터는 젊은 도시, 성장하는 도시 이미지와 세종대왕의 이름 및 정신을 계승하는 세종시를 상징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가 캐릭터 변경에 나선 것은 출범 만 8년을 넘긴 현재 여건에 맞춰 도시를 홍보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세종시가 사용하고 있는 캐릭터 '새빛이.새날이'.세종시 제공.

현재 세종시가 사용하고 있는 캐릭터 '새빛이.새날이'.세종시 제공.


현재 사용 중인 캐릭터 ‘새빛이ㆍ새날이’는 2012년 출범과 함께 ‘세종시가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빛이 되고 새로운 날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다. 시는 하지만 이 캐릭터가 현재 홍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변경작업에 나섰고, 최근 공모를 거쳐 ‘젊은 세종 충녕’을 새로운 캐릭터로 선정했다.

시는 입법예고한 조례안은 9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청사와 차량, 안내판 등에 새로운 캐릭터를 부착할 계획이다. 새로운 캐릭터를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으로도 제작ㆍ배포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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