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명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9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외투기업 협약식을 마친 양승조(왼쪽 여섯 번째) 충남지사와 박상돈(왼쪽 다섯 번째)천안시장이 기업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스위스와 프랑스, 캐나다,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5개사를 유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지사와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5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6,5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MOU를 체결한 외투기업 5개사는 일본의 미쓰비시가스케미칼, 대만의 메가터치, 프랑스 메르센, 스위스 ABB파워그리드, 캐나다 CCL레이블 등이다.
이들 5개사는 천안외투지역 및 천안5외투지역 10만2,181㎡에 향후 5년간 6,5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거나 증축한다.
미쓰비시가스케미칼은 천안5외국인투자지역에 1,500만 달러를 투입,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소재 생산공장을 신축한다.
반도체ㆍ이차전지 등 테스트용 핀 생산기업인 메가터치는 천안 외투지역에 1,000만 달러를 투자, 공장을 증축한다. 향후 5년간 2,400억원의 수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르센은 반도체 생산 공정 등에 필요한 단열재 등 전기절연재 생산기업으로, 천안외투지역에 9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신축한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ABB 파워그리드도 천안외투지역에 2600만 달러를 투자, 공장을 신축한다. CCL 레이블은 포장 레이블 생산기업으로 최근 친환경 레이블 제품개발에 성공해 천안5 외투지역에 500만달러를 투자, 공장을 증축한다.
시는 이들 기업의 투자로 205명의 신규고용 창출을 효과가 있는것으로 분석했다.
박상돈시장은 "글로벌 기업 5개사의 투자결정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하고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다하는 한편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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