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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첫 해외 수출 , “올해 칠레에 140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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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첫 해외 수출 , “올해 칠레에 140대 공급”

입력
2020.07.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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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일감 확보 관건될 차량

칠레로 첫 수출길에 오른 르노삼성차 XM3. 세단과 SUV 형태의 디자인에, 준준형 세단처럼 넉넉한 실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상반기 내수에서 총 2만2,000여대 판매고를 올렸다. 르노삼성차 제공

칠레로 첫 수출길에 오른 르노삼성차 XM3. 세단과 SUV 형태의 디자인에, 준준형 세단처럼 넉넉한 실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상반기 내수에서 총 2만2,000여대 판매고를 올렸다.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M3’가 첫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XM3 83대가 칠레에 수출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XM3는 칠레 시장 내 대리점 전시와 고객 시승 등에 사용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연말까지 추가로 57대를 수출해 올해 총 140대의 XM3를 칠레에 판매한다”며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XM3는 르노그룹 내에서 르노삼성이 주도해 개발ㆍ생산중인 SUV다. 2014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던 닛산 로그가 올해 3월을 끝으로 수출이 중단돼, XM3는 향후 일감 확보에서 관건이 되는 차량이다. 올해 3월 국내 출시한 이후 4개월 연속 매달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상반기 총 2만2,252대의 판매고를 올릴 만큼 시장 반응은 좋은 편이다. 이해진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은 “세단과 SUV 형태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디자인에,  준준형 세단처럼 넉넉한 휠베이스, 다양한 편의시설, 합리적인 가격 등을 갖춰 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차량으로 인정 받고 있다”며 “닛산 로그 이후 부산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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