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지역 위한 '사운드 포스트' 역할 하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지역 위한 '사운드 포스트' 역할 하겠다"

입력
2020.07.09 10:11
수정
2020.07.09 10:12
0 0

'빅뱅부터 미래까지 전기와의 여정' 특강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이 8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2020 CEO 혁신경영 아카데미'에서 '빅뱅부터 미래까지 전가와의 여정'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이 8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2020 CEO 혁신경영 아카데미'에서 '빅뱅부터 미래까지 전가와의 여정'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정부와 자치단체, 기업체 모두의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악기의 '사운드 포스트(Sound post)와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이 8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열린 '2020 CEO 혁신경영 아카데미'에서 '번개를 따라가는 빅뱅부터 미래까지 전기와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서 전기연구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이년호 (사)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장, 노충식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이정환 재료연구소장, 이진규 (사)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등 100여 명의 유관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서 최 원장은 인류 최초의 전기인 번개를 △우주의 첫 탄생인 빅뱅 △생명의 탄생 △인류의 진보 △산업혁명 △코로나 이후 미래까지 총 5단계로 나누면서 인류와 전기와의 여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무서운 존재이기만 했던 번개가 뉴턴과 프랭클린을 통해 전기임을 알게 됐고, 이후 산업혁명을 거치며 전기를 잘 이용하게 된 인류는 놀라운 발전을 이룩해 왔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한국전기연구원은 반세기 가까운 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한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 전기기기 및 부품ㆍ소재 기술, 전기제어ㆍ응용 기술, 전기융합 의료기기, 전력기기 시험인증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우리나라 전기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소개하고 "그 동안 개발하고 축적한 세계최고의 전기기술을 지역산업에 도입해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창원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을 똑똑한 '지능 전기기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정부 및 국회?지자체?기업체 모두의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악기의 '사운드 포스트(Sound post)'와도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은 8일 '2020 CEO 혁신경영 아카데미' 특강에서 "그동안 개발하고 축적한 세계최고의 전기기술을 지역산업에 도입해?지역을 위한 '사운드 포스트'역할을 하겠다"고 전기연구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은 8일 '2020 CEO 혁신경영 아카데미' 특강에서 "그동안 개발하고 축적한 세계최고의 전기기술을 지역산업에 도입해?지역을 위한 '사운드 포스트'역할을 하겠다"고 전기연구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또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악화된 지구환경에 대한 우려도 밝혔다. 

그는 "인류가 가볍고, 얇고, 짧고, 작아지기 위한 일명 '경박단소(輕薄短小)'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환경오염이 심각해진 만큼 이제는 지구의 생존을 위해 효율성만 추구하기보다는 '지속 생존형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한국전기연구원에서도 이 같은 방향에 따라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CEO 혁신경영 아카데미'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창원대 LINC플러스사업단 등이 지역 제조 기업인들의 산업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리더가 알아야 할 혁신 전략 및 경영기법'이라는 캐치프레이즈아래 매달 열리고 있다.

이동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