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방문 순회하는 ' 찾아 가는 시민안심센터' 운영
경북 안동경찰서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시민안심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안동경찰서는 8일 안동시내에서 25km 가량 떨어져 경찰서 방문이 쉽지 않은 도산면 서부리에서 지역공동체치안협의회의를 여는 등 여러 오지마을을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결, 조정, 협업 등 3C를 통한 부서간 협력과 공조로 각종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이다.
경찰은 협의회를 통해 무작위로 걸려오는 보이스피싱 전화로부터 주민들의 재산을 지키고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로 홍보한다. 농번기 농산물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대처방법을 설명하기도 한다.
범죄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현지 주민 의견을 듣는 주민간담회를 수시로 열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을 순찰장소로 정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 김모(68)씨는“경찰이 농촌 오지마을까지 찾아와 알아 듣기 쉬운 설명으로 노인들이 보이스피싱 범죄 등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르쳐 주고 농번기 농산물 도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순찰활동을 강화해 주니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우락 안동경찰서장은 “치안서비스에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주민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치안을 실천하기 위해 주민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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