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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취재진 폭행 혐의’ 탈북자 단체 박상학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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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취재진 폭행 혐의’ 탈북자 단체 박상학 대표 소환

입력
2020.07.08 18:19
수정
2020.07.08 18:26
0 0

송파경찰서, 7일 박 대표 피고소인으로 불러

박상학 북한이탈주민(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박상학 북한이탈주민(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집으로 찾아온 취재진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북한이탈주민(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박 대표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4시간가량 조사했다. 박 대표는 지난 23일 밤 대북전단 살포 경위와 이유를 묻기 위해 자택을 찾아온 SBS 모닝와이드 프로듀서(PD) 등 4명을 주먹으로 때리고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SBS는 관련 보도를 통해 "4명의 취재진이 폭행을 당했고, 한 명은 뇌진탕 증세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박 대표는 정부 방침을 어기고 대북 전단을 살포한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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