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이연희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SF8'(에스 에프 에잇)의 언론시사회에서 "(결혼 후에) 특별히 달라진 점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여기 오기까지 오늘은 좀 긴장이 되기도 했다"며 "저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똑같이 변함없이 좋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이번 작품에서 형사 토선호 역할을 맡았다. 그는 "전작과 달랐다. 경찰로서 책임감과 강한 이미지를 보여드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달랐다"면서 "선호 역할을 하면서 자유롭고 어떤 상대의 눈치를 잘 안 보고 자기만의 세계 속에서 자기 방식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친구를 그려보고 싶어서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민규동 노덕 한가람 이윤정 김의석 안국진 오기환 장철수 등 8명의 감독이 각각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완성한 프로젝트다.
'간호중'에는 배우 이유영 예수정, '블링크'에는 이연희 이동휘, '블링크'에는 이시영 하준, '우주인 조안'에는 김보라 최성은, '인간증명'에는 문소리 장유상,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에는 이다윗 신은수, '증강콩깍지'에는 최시원 유이, '하얀까마귀'에는 하니(안희연) 신소율이 출연했다.
'SF8'은 오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되며, 다음 달 17일 MBC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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