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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이후 달라진 일상 AI챗봇으로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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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이후 달라진 일상 AI챗봇으로 알아낸다

입력
2020.07.08 13:46
수정
2020.07.08 16:4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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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국IBM과 함께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달라진 서울시민의 일상생활을 설문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아이ㆍ케어ㆍ유(I·CARE·U)’로 이름 붙인 이 프로젝트의 설문조사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개발된 AI 챗봇은 IBM의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인 IBM 왓슨 어시스턴트(IBM Watson Assistant)로 만들어졌다. 서울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그 결과를 AI 분석검색 기능을 갖춘 IBM 왓슨 디스커버리로 분류하고 분석한다.

이 채팅 로봇에는 단어나 구(句)의 매칭뿐만 아니라 복잡하고 정교한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AI가 설문 답변을 즉시 분석하기 때문에 분석 속도가 빠른 장점도 있다.

시민 설문 내용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립감을 느꼈는지’,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은 누구인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할 때 육체ㆍ정신적 건강 상태는 어떤지’ 등이다.

이번 조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온라인ㆍ모바일로 접속해 해당 페이지를 클릭하면 된다. 시는 이번에 수집한 시민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정책이나 민관협력사업 발굴에 활용하기로 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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