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최필립.?'찐한 친구' 온라인 제작발표회 캡처
배우 송재희와 최필립이 '찐한 친구' 케미를 자랑했다.
송재희는 8일 오전 진행된 '찐한 친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최)필립이가 (녹화 때) 계속 선전을 하니까 촬영이 끝났는데 밀려오는 우울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제도 교회를 갈 수밖에 없었다. 새벽 예배하고 왔다. 화요일엔 예배가 없는데 교회에 가서 '하느님 제 마음이 왜 이럴까요? 친구를 축복해주지 못한다'고 기도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하하는 "얘네 진짜 웃겨. 사랑스러운 캐릭터다"라며 웃었고, 장동민은 "그러고 나오면서 '이번 주 필립이 안 아프나' 생각한 거 아니냐"고 응수했다.
실제로도 친한 친구인 최필립에 대해 송재희는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막상 와서 자기 거 하느라고 안 챙겨주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찐한 친구'는 1979년생 실제 동갑내기 절친 스타들로 멤버를 구성해 '실친'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솔직하고 유쾌한 케미를 선사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하하 김종민 장동민 양동근 송재희 최필립이 출연한다.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이병혁 PD와 '나는 가수다' '놀러와'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의 전세계 PD, 그리고 '라디오스타' '힐링캠프' 등의 박혜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찐한 친구'는 8일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E채널에서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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