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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단식원서 3kg 감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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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단식원서 3kg 감량 성공

입력
2020.07.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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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가 단식원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고준희 GO!' 영상 캡처

고준희가 단식원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고준희 GO!' 영상 캡처

배우 고준희가 단식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고준희는 지난 7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를 통해 '단식원 체험 2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고준희는 단식원에 들어온 지 5일차에 중간 점검을 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몸무게가 단식원에 들어오기 전보다 오히려 400g이 증가한 것을 확인한 단식원 원장은 "운동을 안 했다 해도 이렇게 안 빠질 수가 없는데"라며 질책했고, 고준희는 마음을 다잡고 단식원 사우나로 떠났다. 

중간 점검을 하고 난 후 체중 감량에 더욱 힘써야겠다고 다짐한 고준희는 다음날 기상하자마자 소금물을 마시고 쑥 찜질을 하면서 알찬 시간을 보냈다. 이후 소금 찜질을 하러 가서 단식원 사람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낸 고준희는 "촬영장 말고 사람 이렇게 많은 곳에서 같이 얘기한 건 처음인 것 같다. 재밌다"라며 진심 어린 속마음을 내비쳐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편의점 나들이에 나선 고준희는 자신의 뒤를 쫓아오는 강아지들에게 "안돼. 들어가! 너네 들어가"라고 말했다. 강아지들이 다치지 않게끔 안전한 곳으로 유인하는 과정에서 고준희는 손뼉을 치고, 무서운 목소리를 내며 강아지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안관으로 변신했다.

단식원을 떠나기 전까지 열심히 일정을 소화한 고준희는 마지막 날 체중 3.1kg을 감량하며 성공적으로 단식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무뚝뚝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단식원 원장도 "보면 깍쟁이 같은데 실질적으로는 좀 순수하고 약간 허당기가 있다"며 고준희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준희는 '석별의 정'을 부르며 아쉬운 듯 단식원의 마지막 날을 기념했다.

영상 말미에는 '선배 축하해!! 근데 몸짱 되려면 멀었으니깐'이라는 글귀와 함께 고준희가 계단을 뛰어오르는 등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통해 고준희는 끝나지 않은 몸짱 되기 프로젝트'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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