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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개인병원 의사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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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개인병원 의사도 확진

입력
2020.07.08 10:30
수정
2020.07.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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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감염 확대 누적확진자 149명으로 늘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대전지역에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한  개인병원 의사와 직원 등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확진자는 149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147번 확진자인 50대 남성은 유성구 원내동 개인병원 의사이다. 이 병원에서 함께 근무하는 그의 부인(148번 확진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구 정림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인 대전 14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40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5차례 이 병원을 방문했다. 140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140번 확진자의 아들로 대전 중구 세이백화점에 근무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143번 확진자)과 같은 매장에 근무하던 20대 남성(149번 확진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0번 확진자의 동생인 유성구 교촌동 거주 40대 여성(146번 확진자)도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을 방문했던 중구 문화동 거주 50대 남성(145번 확진자) 등 2명이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감염원과 감염 경로가 나오지 않은 140번 확진자를 상대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확진자들이 들른 곳을 방역 소독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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