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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교협 입학정보박람회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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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교협 입학정보박람회 결국 취소

입력
2020.07.08 09:41
수정
2020.07.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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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2017년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1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교협이 매년 여름방학 시기 수험생들에게 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박람회는 올해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올해 149개 대학의 참가 신청을 받았으나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다시 확산하면서 대교협은 방역당국 등과 협의 끝에 취소를 결정했다. 등교 개학 연기로 박람회 기간 기말고사를 치르는 고교가 많아 학생들의 참여가 쉽지 않다는 현실도 취소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 수시모집 선발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11년 95개 대학이 참가한 행사는 2014년 13개교, 2016년 140개교, 지난해 151개교로 꾸준히 확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대부분 입시 행사가 취소된데다, 이번 박람회까지 취소되면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온라인 설명회 동영상 등을 활용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준비위원장(가톨릭관동대 입학처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내실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박람회 참가를 결정한 대학 관계자에 감사를 표한다”며 “박람회 취소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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