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인 세종 부대행사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
다음달부터 한달 여간 세종시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연극축제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인(in) 세종'의 부대행사인 '네트워킹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할 8개 작품이 최종 결정됐다.
선정된 작품(단체)은 △변신:호모 그레고리아(백치들) △할리 대희 미순(조직창작배) △싱싱냉장고(극단 예성) △인간대포쇼(극단 종이달) △행복마을 만들기(극단 호감) △끊(극단 이륙) △인류의 희망(홍시프로젝트) △환상일자(숨다) 등이다.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지난해 신설된 대한민국연극제 부대행사다. 연극 저변 확대를 위해 차세대 신진 연극인들의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 참가단체 연출가의 연령을 40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올해 참가작 모집에 전국 23개 단체가 응모했으며,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이어 지난 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2차 공개심사에서 8개 작품이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선정된 작품 가운데 조직창작배의 '할리 대희 미순'과 숨다의 '환상일지'는 초연이며, 나머지 6개 작품은 재연이다. 개최지인 세종시 소속인 극단 종이달은 단기간에 본선까지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트워킹 페스티벌 본선은 다음달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 간 세종시 비오케이(BOK)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선발된 단체에는 한국연극협회에서 지원금, 공연장 대관료, 홍보 등을 지원한다.
연극제는 다음달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열린다.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8편 이외에도 본건 경연 작품 16편, 초청공연 1편 등 총 25편의 공연과 다양한 야외프로그램ㆍ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김성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연극제에선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며 관삼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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