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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제도 11일 종료... 보건용 마스크, 자유롭게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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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공적 마스크' 제도 11일 종료... 보건용 마스크, 자유롭게 구매 가능

입력
2020.07.07 13:44
수정
2020.07.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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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12일부터 '시장공급' 체계 전환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다양한 판매처에서 수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주간 1억개 이상의 마스크가 생산되면서 수급 상황이 안정됨에 따른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공급 체계를 중단하고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2월12일부터 시작된 기존 긴급수급조정조치는 11일 만료된다.  

마스크 공급이 시장공급 체계로 전환되면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으로 제한됐던 판매처가 다양해지고, 구매 가능 수량 제한도 없어진다. 식약처는 이와 더불어 8일부터 1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구매 접근성 제고를 위해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에서도 중복 구매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생산ㆍ공급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량은 꾸준히 늘어 이달 첫 주에만 3,474만개가 생산됐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업체도 한 달 사이 4개에서 69개로 늘었고, 허가 품목수는 9개에서 140개로 대폭 늘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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