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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투게더' PD "이승기는 예능계 보석, 류이호는 예능계 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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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투게더' PD "이승기는 예능계 보석, 류이호는 예능계 원석"

입력
2020.07.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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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컴퍼니상상 조효진 고민석 PD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 이승기 류이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제공

(왼쪽부터) 컴퍼니상상 조효진 고민석 PD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 이승기 류이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제공


"이승기 씨가 예능계 보석이라면, 류이호 씨는 원석 같은 존재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 연출을 맡은 컴퍼니 상상 조효진 고민석 PD는 7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투게더'의 두 주역, 이승기와 류이호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달 26일 전 세계 동시 공개 된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들을 찾아 떠나는 안구정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예능 만렙' 이승기와 '예능 초보' 류이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의 케미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공개 직후 다양한 국가에서 큰 인기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고 PD는 쉽게 접점이 떠오르지 않는 이승기와 류이호라는 두 아시아 스타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이)승기 씨는 워낙 예능 고수셔서 전혀 고민이 없었다"며 "류이호 씨 같은 경우는 캐스팅을 위해 출연자를 찾아보던 중 관심이 가서 인터뷰를 요청 드렸다. 감사하게도 응해주셔서 한국에서 미팅을 가졌다. 그런데 첫 미팅에서부터 성향이나 말씀하시는 게 굉장히 순수하고 선하더라. 또 이승기씨와 웃는 모습이 너무 닮아서 인상적이었다. 소년같은 모습에서 오는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각종 예능에서 활약해 온 이승기지만, 국내 예능 경험이 전무한 류이호를 오롯이 이끌어 갈 '원톱' 출연자로 캐스팅하면서 우려는 없었을까. 이에 대해 조 PD는 "승기 씨를 '국내 원톱 예능인'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본인이 늘 이야기하듯 유재석 강호동 씨 등 좋은 선배들에게 직접 예능을 배운 몇 안 되는 사람이거든요.(웃음) 그만큼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좋은 연기자라고 생각해요. 또 배우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연기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장점이죠. 물론 리얼리티 예능에서 연기를 할 필요는 없지만, 표현력에 있어서 배우 생활을 해 본 친구들이 확실히 표현을 더 잘 해 내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승기 씨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노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범인은 바로 너'에서도 중간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빠르게 적응했는데, 그런 적응력과 친화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투게더'의 경우에는 친화력과 적응력이 더욱 필요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인데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이승기 씨가 적임자라고 생각했죠."

이어 조 PD는 류이호의 첫 만남에 대한 비하인드를 덧붙이며 그의 역량에 대한 강한 믿음도 재차 강조했다. '시즌2'를 염원했던 '투게더'의 탄탄한 팀워크가 느껴지는 훈훈한 인터뷰 현장이었다.

"류이호 씨와 첫 인터뷰를 마치고 너무 느낌이 좋아서 '꼭 해봐야겠다' 싶어서 같이 하게 됐어요. 제가 지금까지 연출을 해 오면서 첫 인터뷰를 마치고 너무 좋아서 '꼭 해야겠다' 싶었던 사람이 '런닝맨' 때 이광수 씨 밖에 없었는데, 그 이후로는 류이호 씨가 처음이었죠. 하하"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는 지난 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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