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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평화도시 칠곡서 6ㆍ25 70주년 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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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평화도시 칠곡서 6ㆍ25 70주년 행사 잇따라

입력
2020.07.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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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 8인 초청 청소년과 대화
70주년 열린 음악회ㆍ303고지 한미 합동 참배 등 호국 사업 추진

8인의 호국영웅이 칠곡군을 방문해 순심여고 학생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8인의 호국영웅이 칠곡군을 방문해 순심여고 학생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에서 6ㆍ25전쟁 70주년을 전후해 다채로운 호국평화 행사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6일 칠곡군에 따르면 최근 6ㆍ25 전쟁 최대의 격전지였던 칠곡에서 호국영웅배지, 대한민국을 지킨 8인의 영웅 초청행사, 6037 캠페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동상건립, SNS 댓글달기 이벤트 등이 열렸다. 또 70주년 기념 열린 음악회와 303고지 한미 합동 참배 등 다양한 호국보훈 사업도 열 계획이다.

칠곡군 70주년을 맞아 호국영우배지를 디자인했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20개 디자인 가운데 2개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 가로 3.5㎝ 세로 2.7㎝의 크기다. 은핵 국내용과 황금색 해외용으로 구분해 제작한다.  배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공식 행사에서 착용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엔 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을 일깨우기 위해 6ㆍ25전쟁이후 70년간 대한민국을 지켜온 호국영웅 8인 초청행사를 개최, 지역 청소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초청자는 한국전 참전 조석희(94), 월남전 파병 이길수(74), 이라크 파병 강문호(53), 연평해전 권기형(39), 천안함 폭침 전준영(33) ,연평도 포격 권준환(48), 삼호주얼리 구출작전 석해균(66), DMZ 목함지뢰도발 하재헌(26) 등 각지에서 활약한 영웅 8명이다.

칠곡군은 6ㆍ25 해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마스크를 기부하는 ‘6037 캠페인’도 했다.  지난달 19일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을 방문해 기부를 통해 마련된 마스크 3만장, 손소독제 250병 등의 방역 물품과 700여 통의 손편지를 전달했다.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의  한국전 참전용사회관에 '에티오피아 6ㆍ25 참전용사 동상'도 건립했다.

전준영 천안함 전우회장은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이 6ㆍ25 70주년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의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칠곡군이 대한민국 호국보훈을 뛰게 하는 뜨거운 심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에서 시작한 추모의 마음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너무 뜻깊게 생각한다”며 “6.25전쟁 70주년 사업을 통해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재조명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연평도 포격에 참전한 권준환 예비역 해병 소령에게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칠곡군 제공

백선기 칠곡군수가 연평도 포격에 참전한 권준환 예비역 해병 소령에게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칠곡군 제공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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