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7.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73% 급증한 수치다.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 형성됐던 전망치 평균(컨센서스)과 비교할 때 매출(51조원)은 예상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6조4,300억원)은 전망을 크게 넘어선 실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언택트(비대면) 산업을 확산시키면서 삼성전자의 주력 품목인 반도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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