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가 10년 만에 해체한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이어 "그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일리네어 레코즈의 수장 더콰이엇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일리네어 레코즈의 회사 로고 사진을 게재하며 레이블 해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2011년 1월 래퍼 도끼와 더 콰이엇이 공동 대표로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그러나 도끼는 지난 2018년 말 대표직을 내려놓고 지분을 정리하고 소속 아티스트 신분으로만 함께해 왔던 상황이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대금 미납 소송에 휘말린 도끼가 전속계악까지 해지하게되며 레이블에 균열이 발생했고, 지난 2일에는 빈지노가 SNS 라이브 방송 중 일리네어 레코즈와의 결별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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