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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립대 첫 코로나 특별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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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립대 첫 코로나 특별 장학금 지급

입력
2020.07.06 13:09
수정
2020.07.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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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납부 등록금 10% 환급

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학교 전경.


전북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학생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장학금은 1학기 납부 등록금의 10%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지급한다.

상한액은 전북대 재학생 1인당 평균 납부금 196만원의 10%인 19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8월 졸업생은 직접 지급하고, 2학기 등록생은 등록금 고지서에 장학금으로 처리한다. 2학기에 등록하지 않는 학생은 복학 시 지급하며, 자퇴하거나 제적된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북대는 이번 장학금 규모가 19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대학은 다음 달 추경을 거쳐 장학금 규모와 대상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그동안 총학생회와 장학금 지급 대상, 기준, 방식 등을 놓고 한 달 동안 논의했다.

김동원 총장은 "학부모의 학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학생 편익 증진을 위한 투자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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