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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립대 최초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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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립대 최초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

입력
2020.07.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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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납부 등록금 10%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


전북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재학생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교생(대학원 및 제적 학생 제외)에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대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건 전북대가 처음이다.

장학금은 1학기 납부 등록금의 10%를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단 8월 졸업생은 직접 지급하고, 2학기에 등록하지 않는 학생은 복학 시 지급하며, 자퇴하거나 제적된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특별장학금 대상에서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전북대는 “국가장학금도 학부생만 대상으로 한다. 대학의 학부 교육은 이제 보편교육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이런 학부생들에 대한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 취지”라며 설명했다.

이번 장학금 규모가 19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대학은 다음 달 추경을 거쳐 장학금 규모와 대상 등을 확정하고 지원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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