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T '디지털 뉴딜' 사업 시동… 200명 규모 TF 출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T '디지털 뉴딜' 사업 시동… 200명 규모 TF 출범

입력
2020.07.06 10:36
0 0

5G망 투자 확대, 언택트 산업 협업 등 추진

KT 직원들이 5G 네트워크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KT 직원들이 5G 네트워크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사내에 200명 규모의 '한국판 뉴딜 협력 테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박윤영 기업부문 사장이 TF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직접 지휘하고, 인공지능(AI), 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기업과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추경안 통과 후 3개월 안에 빠르게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대 축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KT는 5G 전국 커버리지 확보, 5G 단독 규격(SA) 상용화 추진 등으로 망 투자를 확대해 정부 정책에 동참한다. KT는 올해 통신 인프라에 전년 수준(2조1,000억원)의 투자를 유지할 계획이다.

비대면 산업 육성 측면에서 KT는 언택트 기술 적용을 위해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는 비대면 영상솔루션과 사물인터넷 기기, 로봇 등을 활용한 진료환경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현대중공업그룹과는 현대로보틱스에 500억 지분투자를 통한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에 협력하기 위해 KT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관리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KT는 5GㆍAI 기반의 화재감지, 침수감지 등 차세대 관리시스템을 통해 통신 인프라 설계, 운용, 관제, 장애복구 영역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TF는 사업 추진 준비 외에도 스마트화를 통한 협력사 및 소상공인 상생방안 도출, 미래 인재와 시니어 ICT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 K방역 모델 개발 및 글로벌 확장 등 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영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판 뉴딜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KT가 보유하고 있는 5G와 AI 기반의 융합 ICT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