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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에서 어떤 문화재가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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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에서 어떤 문화재가 나왔을까

입력
2020.07.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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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민속박물관, 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특별전'
태안 마도와 대섬 인근 난파선 발굴 문화재
아시아 최대 수중 발굴 탐사선 모형 선보여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특별전 포스터. 세종시 제공.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특별전 포스터. 세종시 제공.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은 해양발굴 문화재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는 순회전으로, 올해는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처음 개최된다.

전시에선 충남 태안군 마도와 대섬 인근 난파선 등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비롯해 아시아 최대 수중발굴 탐사선박인 누리안호의 모형을 선보인다. 수중발굴 관련 영상 등도 마련했다.

문화재 가운데 태안 마도 2호선에서 발굴돼 보물로 지정된 청자음각연화절지문매병 및 죽찰 등 8점과 관련 자료들은 교육적 가치가 높다.

영상에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고고학자의 발굴 현장을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관람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학예연구실에서 안내받으면 된다.

김성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특별전은 시민들이 평소 생소한 해양발굴문화재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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