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관실 올 하반기 사업구상 발표
?IT인재 유입, 청년기업 지원, 둘만의 결혼식 지원
청년정책 전담부서로 올 1월 신설된 경북도 청년정책관실은 하반기에는 8월 시행되는 청년기본법 입법 취지에 맞춰 청년참여 정책에 집중할 구상을 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전반기 청년정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체제구축 및 소통에 중점을 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청년참여와 행복한 삶을 영위할 기반 구축에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다양한 경험과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가칭 '경북 청년사관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청년 전용 홈페이지 '정책소통 언택트 플렛폼'을 구축, 청년 네트워크에 획기적 개선을 이뤄 낸다는 복안이다.
IT인재 양성교육은 물론 주거와 힐링까지 겸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인 '디지털 노마드 행복마을'을 조성해 도시를 떠나 일하고 싶은 ITㆍ디지털 청년인재들의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청년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계속된다.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공동생산 기반시설인 '청년 스마트 공유팩토리'를 구축, 소규모 청년기업의 제품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 지원정책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창업기업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청년들의 생활 속 행복 찾기에 지원책으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치루지 못한 청년부부들을 위해 결혼식을 지원한다. 도내 특색있는 공공시설 및 장소를 무료대관하고 특별하고 이색적인 결혼식을 위해 예식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예비부부만의 추억이 담긴 의미있는 '둘만의 결혼식'을 추진한다.
지역 청년단체, 커뮤니티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문화 관광 예술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경북청년 네가 하고 싶은 거 해!' 프로젝트도 확대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청년은 미래 경북을 지탱할 든든한 기둥이나 다름없다"며 "청년들이 경북에서 성장하고 꿈을 이루며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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