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현영 "자녀 투자 교육, 벌써 시작했다"

현영이 SBS '집사부일체'에서 경제 용어를 설명했다. 방송 캡처

방송인 현영이 경제 우등생 면모를 드러냈다.

현영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깜짝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주식 투자의 귀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존리 사부와 함께 금융 수업을 진행했다. 현영은 "존리 대표님이 재테크 수업한다고 소문이 나서 이렇게 오게 됐다"며 멤버들과 인사했다. 연예계 재테크 여왕으로 소문난 현영은 "자녀 투자 교육도 벌써 시작했다"고 밝혀 존리에게 박수를 받았다.

현영의 딸 다은이도 주식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 현영은 "아이들 이름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서 투자 중이다. 적금도 넣어서 성인이 됐을 때 원하는 일을 시작할 종잣돈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자 습관 테스트가 시작됐다. '명품백에 돈을 쓰냐'는 질문에, 다은이는 "우리 엄마는 자주 산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당황한 현영은 "너무 많이 집안일 얘기하는 거 아니다"라며 입단속을 시켜 폭소를 유발했다.

출연진은 스피드 퀴즈를 통해 경제 용어와 친숙해지는 시간도 가졌다. 출연진이 '여신금리'라는 용어를 설명하지 못할 때, 현영이 나서 "여러분의 신용 금리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똑 부러지는 설명을 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