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지현, 홍석덕 부부가 '서프라이즈'에 카메오 출연자로 나선다.
5일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내조의 여왕'김지현이 고교 연극부 출신인 남편 홍성덕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MBC '서프라이즈’의 촬영현장을 함께 방문한다.
김지현은 '서프라이즈'촬영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는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영화 촬영하러 가라고 추천해서 갔는데, 그게 바로 '아제아제 바라아제'현장이었어"라고 첫 연기 경험을 떠올렸다.
이어 김지현은 "그 당시에 거기서 내가 80만 원을 벌었어"라고 말했고, 홍성덕은 "많이 벌었네. 한 2년 치 학비 벌었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홍성덕은 "나...연기 못하면 어떡하지?"라며 잔뜩 긴장했고, 김지현 역시 "나도 연기가 너무 오랜만이라 좀 걱정된다"며 조바심을 냈다. '쿵짝’이 잘 맞는 부부의 모습을 보며 MC 김구라는 "두 분이 정말 딱 잘 만나셨다"고 말했다.
한편, '서프라이즈'촬영 현장에 도착한 김지현은 "성덕 씨도 혹시 연기 경험이 있으시냐"고 묻는 관계자에게 "옛날에 잠깐 했었어요. 예전에 '가을동화’에 나왔거든요"라고 말해 모두를 뒤집어 놨다.
MC 소유진이 "갑자기 '가을동화’라니...자료화면이 있어야 믿겠는데요?"라고 겨우 말하는 사이, 정말로 남자주인공 송승헌과 같이 나온 홍성덕의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20년 전인데 완전히 똑같다.", "찾기 쉬워"라며 열광(?) 했다.
홍성덕의 '가을동화' 출연 경력을 확인한 현장 관계자는 "오늘 연기 한 번 믿어보겠습니다"라고 '영혼 없는 '덕담을 건넸고, 홍성덕은 부끄러운 나머지 계속 자료화면을 보여주려는 김지현을 "그만해, 그만"이라며 잡아끌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베테랑들이 총집합한 '서프라이즈'촬영장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특히 "연기 못 하면 바로 집으로 갑니다"라는 보조 출연자들을 향한 엄포에 김지현&홍성덕 부부는 조마조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 와중에도 사극에 최적화된 두 사람의 분장은 찰떡처럼 맞아떨어져, 비주얼만으로도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지현&홍성덕 부부의 포복절도할 MBC '서프라이즈' 카메오 출연기는 5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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