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한 ‘나눔과 꿈’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재원 부족으로 복지 관련 사업 실행이 어려운 비영리단체를 지원한다. 지난해 진행한 4회 공모사업까지 4년간 207개의 비영리단체에 총 400억원이 지원됐다.
사업신청 분야는 복지, 교육자립, 보건의료,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으로, 이와 관련된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사업도 포함된다. 선정된 단체는 사업특성에 따라 1년간 최대 1억원부터 3년간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복지 사업과 관련된 국내 비영리단체는 신청할 수 있고 이달 31일까지 ‘나눔과 꿈’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국내 최초의 공모형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업인 ‘나눔과 꿈’ 프로젝트는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철학에 따라 2016년 출범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또 올해 삼성전자 사장단과 간담회에서도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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