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지윤 "못다한 말 너무 많아"…안지영 "할 말 남았다면 연락해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지윤 "못다한 말 너무 많아"…안지영 "할 말 남았다면 연락해줘"

입력
2020.07.04 08:48
0 0
우지윤 안지영이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우지윤 안지영 SNS 캡처, 한국일보 DB

우지윤 안지영이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우지윤 안지영 SNS 캡처, 한국일보 DB


그룹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과 전 멤버 우지윤이 SNS를 통해 각자의 입장을 전했다.

4일 우지윤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충분한 말을 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말로서 생겨나는 또 다른 이슈거리로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싫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받았던 손해들에 늘 후회하며 지내던 제가 떠올랐습니다"라며 "제가 볼빨간사춘기라는 팀을 나오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너무 많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갑자기가 아닌 제대로 된 끝을 맺고 싶어 콘서트를 끝으로 팀 종료 시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저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팀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장문의 글을 통해 우지윤은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제 노래에 대해서 저격했다는 이슈 또한 저번에 말했듯이 이미 그 곡은 몇년 전에 썼던 곡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또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처음 낸 곡에 저의 음악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격이라는 키워드로 가득차는 것을 보고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라며 "아직 못 다한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못 다한 몇 마디를 거들어 후회로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저를 아껴주는 주위 분들과 팬 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안지영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처음 볼빨간사춘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얘기를 직접 들은 것이 아닌 회사를 통해 전해들었을 때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 친구가 탈퇴를 결심한 이후에 콘서트까지 볼빨간사춘기 활동을 이어가려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결론이 난 상태에서 한 장 남은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진정성 없게 소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활동을 같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바엔 탈퇴를 논의한 시점에서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낫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 친구도 동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주겠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방송에서 저희 둘을 이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우지윤이 올린 글에 담긴 내용 중 일부에 대해 반박했다.

이 글에서 안지영은 "대중들 사이에서 저희의 상황이 오해되는 것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점 이후로 더 이상 저희의 이야기를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줘"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안지영은 우지윤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한 것이 관심을 받자 SNS 스토리에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