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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케이시, 조영수 첫 인상? "처음에는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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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케이시, 조영수 첫 인상? "처음에는 무서웠다"

입력
2020.07.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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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MBC 보이는 라디오 캡쳐

케이시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MBC 보이는 라디오 캡쳐


가수 케이시(Kassy)가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케이시는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조영수 프로듀서와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케이시는 조영수와의 사제 간 각별한 정을 드러냈다. 그는 조영수의 첫인상을 묻자 “사실 조영수 작곡가라는 이름이 너무 커서 처음엔 무서웠다. 그런데 웃자마자 귀엽더라. 무장해제됐다”고 말했다.

이어 “첫인상은 무서웠는데 아니라는 걸 알았다. 정말 겸손하시고 사람으로서 배울 점이 진짜 많다”고 밝혔다.

조영수는 “제일 좋아하는 가수 유형이 목소리 좋은 가수다. 케이시는 노래 시작할 때 한두 마디 듣고 ‘와’ 할 수 있는 가수인 것 같다”며 “예능 쪽에선 ‘나 혼자 산다’에 나와서 얼마나 열심히 살고 착한지 알려졌으면 좋겠다. 음악 쪽으로는 ‘비긴 어게인’에 나와서 케이시 음악을 들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케이시의 작사 실력에도 칭찬이 이어졌다. 조영수는 “케이시는 일반 작사가분들에게서 나올 수 없는 섬세하고, 작고 소소한 이야기지만 공감이 많은 가사, 누구나 겪었을 만한 일들을 어려움 없이 꾸밈없이 이야기하는 게 좋다”며 그의 작사 능력을 높이 샀다.

이어 케이시는 조영수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신곡 ‘똑똑(TOCK TOCK)’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케이시의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 후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또 케이시는 ‘그때가 좋았어’까지 라이브로 열창하며 청취자들의 귀를 녹였다.

마지막으로 케이시는 “조영수 선생님이랑 같이 처음 나와 긴장될 뻔했는데 같이 있으니까 오히려 긴장이 덜 됐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케이시는 지난 2일 신곡 ‘똑똑(TOCK TOCK)’을 발매했다. ‘똑똑’은 누군가 두드리는 소리(knock)와 비가 오는 소리(toc)의 합성어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그리움을 비에 비유한 곡이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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