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접히는' 지하철승강장 안전문 도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접히는' 지하철승강장 안전문 도입

입력
2020.07.02 18:36
수정
2020.07.02 18:38
12면
0 0
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에 설치된 비상문 겸용 접이식 광고판.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에 설치된 비상문 겸용 접이식 광고판.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고정문과 그 위에 설치된 광고판이 수시로 열려 비상문으로 사용 가능한 접이식 광고판으로 바뀐다.

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8호선 132개 역의 고정형 안전문 4,258개와 그 위에 설치된 광고판 1,987개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비상문을, 광고판이 있던 곳에는 1,499개의 접이식 광고판을 연말까지 설치한다. 공사는 2016년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승강장안전문 수리작업을 하다 전동차에 치여 숨진 김 군 사고를 계기로 고정형 승강장안전문을 개폐 가능한 비상문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까지 277개 역에 설치된 고정문 71%가 교체됐다. 

접이식 광고판은 비상문의 손잡이를 밀면 문이 열리고, 광고판이 접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공사 관계자는 "접이식 광고판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 대피 등 안전관리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승강장안전문 광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