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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구 이어 광주서 의료봉사? "제가 할 수 있는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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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구 이어 광주서 의료봉사? "제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입력
2020.07.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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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폭증 심상찮은 광주 코로나19 상황에
"광주시민, 힘내라.. 할 수 있는 도움 다 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를 찾아 의료 자원봉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2일 “(안 대표가) 적절한 때에 광주에 내려가 의료봉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이틀 급증하면서 자칫 ‘제2의 대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도 부족해져 환자를 인근 지역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까지 찾아왔다는 설명이다. 올해 3월과 총선 이후 대구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던 의사 출신 안 대표가 다시 한번 '전공'을 살려 광주를 찾게된 배경이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광주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도움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많이 불안하시겠지만 대구를 돕던 때를 생각하시면서 광주도 혼자가 아님을 떠올려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또 "지금의 재확산세는 그간의 생활방역이 ‘까다로운 방역’이 아니라 ‘느슨한 방역’이었음을 방증한다. 지금이라도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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