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앵거스 맥페이든이 '강철비 2'와 함께 한다.
앵거스 맥페이든은 2일 오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영화 '강철비 2 : 정상회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극 중 미국 대통령 역을 맡은 앵거스 맥페이든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는 불참했지만, 영상 메시지로 이번 작품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앵거스 맥페이든은 "한국과 한국 사람들을 정말 사랑한다. 동료 배우들과 한국 바비큐도 먹으러 갔다. (잠수함 세트라는) 좁은 공간에서도 즐겁게 촬영했다"고 촬영 현장을 소개했다.
국내 관객들에게 앵거스 맥페이든은 "'강철비 2'는 재밌는 정치 드라마면서 놀라울 정도로 인간적인 면을 가진 영화다. 훌륭한 영화를 봐달라"고 인사했다.
이에 정우성은 "앵거스 맥페이든과 긴 시간 공동 작업을 했다. 낯선 환경에서 영화 작업만 하고 돌아가지 않길 바랐다. 함께 호흡하면서 배우라는 직업은 전 세계가 똑같다는 걸 느껴보고 싶었다. 그런 작업을 충분히 즐겁게 했다"고 기억했다.
곽도원 유연석도 앵거스 맥페이든에게 영어로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양우석 감독은 "앵거스 맥페이든이 시나리오에 이해도가 높고 작품에 애정도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철비 2 :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과 앵거스 맥페이든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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