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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우성X곽도원X유연석 자신한 잠수함 세트 "심리적 압박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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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우성X곽도원X유연석 자신한 잠수함 세트 "심리적 압박 느껴"

입력
2020.07.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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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양우석 감독(왼쪽부터 차례로)이 '강철비 2' 배경이 되는 잠수함에 대해 소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양우석 감독(왼쪽부터 차례로)이 '강철비 2' 배경이 되는 잠수함에 대해 소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잠수함 액션을 펼친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은 2일 오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영화 '강철비 2 : 정상회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잠수함 액션 연기를 예고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역을 맡은 정우성은 "조금 다른 차원의 액션을 했다. 조심스러운 구강 액션을 했다"며 "잠수함 세트 안에서 펼쳐지는 잠수함과 미사일의 폭파와 움직임 등을 표현했다. 결과물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우석 감독은 "잠수함에 갇히면 싫든 좋든 정상회담을 길게 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 과정을 전부 보실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직접 잠수함을 타는 견학도 했다는 북한 호위총국장 역 곽도원은 "기름 냄새에 깜짝 놀랐다. 그 협소한 공간에서 훈련하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북 위원장 역으로 '강철비 2'에 함께 하는 유연석은 "세트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비행기보다 훨씬 더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꼈다. 다른 생각과 체제와 연령대인 세 정상이 작은 함장실 안에 갇혔을 때 느껴지는 미묘한 기운의 변화, 힘의 논리가 자연스럽게 보이는 게 재밌었다"고 밝혔다.

'강철비 2 :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과 앵거스 맥페이든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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