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 코레일사장 만나 철도 현안 해결 요청
장욱현 영주시장은 2일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에서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중앙선 복선전철 영주구간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장 시장은 한국문화테마파크에 추진 중인 코레일 인재개발원 조기 건립과 중앙선 복선전철 구간에 운행 예정인 차세대 고속열차 'EMU-260'의 명칭에 KTX를 붙여 줄 것을 요청했다. 고속열차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2021년부터 청량리에서 영주까지 운행 예정인 'EMU-150'의 영주역 운행 확대도 요청했다.
신축 영주역사에 철도선로 위를 연결하는 육교 설치와 영주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영주역을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영주역까지 단선 개통한 후 2022년 12월 영천까지 상하행 복선으로 완전개통할 예정이다. 영주역 단선 개통이 이루어지더라도 고속기관차 도입이 늦어져 영주에서 청량리까지 운행시간은 기존 3시간에서 3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영주시는 내년 10월 도입 예정인 EMU-150 기관차의 조기투입을 촉구하고 있다.
시는 2022년 12월 중앙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중심도시로의 명성회복과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복선화가 완료되면 영주-청량리 구간은 운행시간은 1시간 2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가 완료되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며 "철도공사와 협력으로 철도중심도시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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