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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전통시장, 온라인쇼핑 배달앱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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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전통시장, 온라인쇼핑 배달앱 시범운영

입력
2020.07.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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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요’? 구매 2시간 이내 배달


천안중앙시장 배달앱 '장바요'홍보 포스터. 천안시 제공

천안중앙시장 배달앱 '장바요'홍보 포스터.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으로  상품을 주문하고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오는 6일부터  천안중앙시장  온라인 쇼핑 배달앱 '장바요'를 시범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천안중앙시장은 지난 3월부터 배달앱 서비스를 추진,  주식회사 쇼핑바스켓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고객이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2시간 이내 배달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개설했다.

배달앱 서비스에는 천안중앙시장 400개 점포 가운데  정육, 채소류, 생선, 먹거리, 의류, 호떡, 반찬류, 농산물 등 60개 점포가 참여했다.

이용방법은 모바일 앱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장바요' 앱을 다운로드하고 접속해 '시장명'에서 '천안중앙시장을 선택해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배달앱 판매 중개수수료가 없어 상인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시민도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전통시장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시와 천안중앙시장은  시범 운영 이후 시민 반응에 따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특산물과 천안중앙시장의 대표 상품을 오픈마켓 등 대형 온라인몰에 입점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 전통시장 매출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배달앱 구축으로 시민에게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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