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숙과 혜은이가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캡처
배우 문숙이 가수 혜은이와의 절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문숙이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와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환영 인사를 나눴다. 문숙은 혜은이와의 첫 만남에 "만나 보고 싶었다"며 반가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보러 나섰다. 바닷길을 따라 걷던 문숙은 "바다에 왔으니 바닷물을 만지는 것이 예의"라며 바지를 걷고 나섰다. 혜은이 또한 문숙을 따라 양말을 벗고 바다에 발을 담갔다. 그는 "들어가서 수영하고 싶다"고 장난스레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숙은 혜은이에게 "우리 동갑이니까 제안 하나 하고 싶다"며 "우리 친구 하면 안 될까"라고 물었다. 혜은이는 "괜찮겠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포옹하는 모습으로 절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어 문숙은 혜은이를 위한 특별 요가 수업을 진행했다. 자세를 어려워하는 혜은이에게 문숙은 "생각이 자세를 무너트린 거야"라고 말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자세를 바로잡아줬다. 문숙은 훌라 댄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자신의 공연에 서달라는 혜은이의 말에 문숙은 "친구 좋다는 게 뭐냐"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을 보러 떠난 길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와 박원숙 김영란과 함께 요리를 했다. 문숙 혜은이 박원숙 김영란은 된장찌개를 비롯해 푸짐한 한 상을 차렸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평균 나이 68세 여가수와 여배우들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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