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수행단체 인앤인연구소 선정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수행해 온 인앤인연구소(대표 윤선희)가 세종시 첫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은 문화재를 활용해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 등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문화재청장이 지정한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부터 공모 신청 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심사는 조직형태, 사업수행능력,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가능성, 사회적 목적 실현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심사에서 인앤인연구소는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에 따라 인앤인연구소는 기업 홍보, 컨설팅, 협력사업 개발, 행정지원 등 조직역량 강화와 중장기적 성장과 관련해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은 민ㆍ관이 함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 노력을 한 결과”라며 “더 많은 계층에 다양한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이번 신규 지정된 11개 기업을 포함해 총 58개다.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업은 17개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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