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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김병효 ‘품어야 산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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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김병효 ‘품어야 산다’ 외

입력
2020.07.03 04: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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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ㆍ실용

김병효 지음. '품어야 산다'

김병효 지음. '품어야 산다'


◇품어야 산다

김병효 지음. ‘시를 사랑하는 금융인’ 우리자산신탁 상임고문인 저자의 에세이.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2년간 영남일보에 연재한 26편의 칼럼을 담았다. 전작 ‘봄날이었다’에서 가족과 친구 등 가까운 이들을 향했던 저자의 시선이 이주민, 보호아동,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이웃에게 퍼져나간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생활 속 거리 두기’가 미덕으로 여겨지는 코로나19의 시대. 저자는 비대면 사회에서 물리적 접촉이 아닌 정서적 접촉을 역설한다. 사람과나무사이ㆍ224쪽ㆍ1만 3,000원

김민섭 등 7명 지음.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김민섭 등 7명 지음.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김민섭 등 7명 지음. ‘에세이 어벤저스’라고 불린 7명의 작가들의 연작 에세이집.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에서 제공한 에세이 새벽 배송 서비스 ‘책장 위 고양이’의 63편의 글들을 모았다. ‘청춘인문학’,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등을 쓴 문화평론가 정지우 작가부터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를 쓴 김혼비 작가와 남궁인, 김민섭, 이은정, 오은, 문보영이 만났다. 고양이, 작가, 친구, 방, 결혼, 커피를 비롯한 아홉 가지 주제에서 시작된 작가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웅진지식하우스ㆍ364쪽ㆍ1만 5,000원

김하나 지음. '말하기를 말하기'

김하나 지음. '말하기를 말하기'


◇말하기를 말하기

김하나 지음. 네이버 ‘세상의 모든 지식’ 등 내로라하는 광고로 이름을 알린 카피라이터이자 ‘힘 빼기의 기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의 저자인 김하나의 산문. 작가는 말 속에서 관계를 맺고 소통하고 공감하지만 말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 이유에 관한 의문을 던진다. 1인 미디어 시대로 접어들면서 많은 목소리들이 나오는 상황. 도서 팟캐스트 ‘책읽아웃’의 진행자인 저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꺼내는 말하기 방법을 담았다. 콜라주ㆍ220쪽ㆍ1만 3,000원

실뱅 테송 지음. '눈표범'

실뱅 테송 지음. '눈표범'


◇눈표범

실뱅 테송 지음. 김주경 옮김. 프랑스 저널리스트이자 여행가인 저자의 여형기. 동물 전문 사진작가 뱅상 뮈니에와 그의 연인인 다큐멘터리 감독, 그리고 철학가인 친구와 함께 눈표범을 관찰하기 위해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티베트의 해발 5,000미터 고지대 평원 ‘창탕’을 경험한 극한의 모험담이 시작된다. 눈표범을 향한 여정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고민한다. 이 책은 2019년 최종후보 명단에 없었지만 프랑스 3대 문학상인 르노도상을 깜짝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북레시피ㆍ244쪽ㆍ1만 5,000원

이토 아사 지음. '기억하는 몸'

이토 아사 지음. '기억하는 몸'


◇기억하는 몸

이토 아사 지음. 김경원 옮김. 생물학자를 꿈꾸었으나 미학과 현대미술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이토 아사 도쿄공업대 리버럴아트센터 부교수의 신작.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 말 더듬는 몸’ 등을 통해 신체장애의 문제를 깊이 연구해온 저자가 기억의 관점에서 몸을 분석한다. 장애를 가진 열두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신체장애와 기억의 연관성을 추적한다. 현암사ㆍ296쪽ㆍ1만 6,000원

전강수 지음. '반일 종족주의의 오만과 거짓'

전강수 지음. '반일 종족주의의 오만과 거짓'


◇반일 종족주의의 오만과 거짓

전강수 지음. 2019년 7월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을 중심으로 여섯 명의 저자가 공동집필한 ‘반일 종족주의’와 ‘반일 종족주의의 투쟁’을 경제사의 관점에서 비판한다. 이영훈 교장과 대학원 시절 동문수학하는 사이였던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경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가 경제사학자의 눈으로 ‘반일 종족주의’의 과장과 왜곡, 오류를 밝혀낸다. 반일 종족주의론, 토지 수탈, 쌀 수탈, 한일 청구권 협정,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다섯 가지 주제를 구체적 자료와 논리로 파헤친다. 한겨레출판사ㆍ332쪽ㆍ1만 6,500원

애덤 투즈 지음. '대격변'

애덤 투즈 지음. '대격변'


◇대격변

애덤 투즈 지음. 조행복 옮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분석한 ‘붕괴’로 ‘세계의 사상가’라는 호칭을 얻으며 주목을 받은 애덤 투즈의 작품. 제1차 세계대전에서 대공황에 이르는 세계 질서의 재편 과정을 다룬다. 세계 각국에서 일어난 제국의 몰락과 혁명의 연쇄로 요동치는 세계는 유일한 패권국으로 부상한 미국과 얽힌다. 이러한 배경에서 저자는 대공황을 야기한 금본위제를 평가한다. 그리고 미국이 국가주의로 회귀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아카넷ㆍ748쪽ㆍ3만 3,000원

폴 볼커, 교텐 토요오 지음. '달러의 부활'

폴 볼커, 교텐 토요오 지음. '달러의 부활'


◇달러의 부활

폴 볼커, 교텐 토요오 지음. 안근모 옮김. ‘세계의 경제 대통령’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중앙은행장으로 꼽히는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달러가 흥망성쇠하는 역사를 회고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브래튼우즈 체제의 성립과 붕괴, 달러의 금태환 정지, 오일쇼크, 인플레이션 전쟁, 블랙먼데이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경험을 그린다. 20세기와 21세기를 관통하며 국제통화 무대의 중심에 선 저자가 반복되는 역사를 통해 현실을 진단한다. 어바웃어북ㆍ584쪽ㆍ3만 3,000원

로렌스 프리드먼 지음. '전쟁의 미래'

로렌스 프리드먼 지음. '전쟁의 미래'


◇전쟁의 미래

로렌스 프리드먼 지음. 조행복 옮김. 전쟁학과 군사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포렌스 프리드먼이 1870년 프랑스ㆍ프로이센 전쟁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미래의 전쟁을 예측한 방법론을 탐구한다. 핵전략과 냉전, 중동 분쟁 등 20세기 이후의 전쟁에서 그의 분석과 조언이 큰 영향을 미치는 저자는 앞으로 전쟁이 어디서, 왜,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아울러 지난 150년간 실제로 벌어진 전쟁의 양상을 돌아보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탐구한다. 비즈니스북스ㆍ560쪽ㆍ2만 8,000원

이재담 지음. '이재담의 에피소드 의학사1, 2, 3'

이재담 지음. '이재담의 에피소드 의학사1, 2, 3'


◇이재담의 에피소드 의학사1, 2, 3

이재담 지음. ‘의학의 역사’의 저자이자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에 의학사 관련 칼럼을 연재하며 일반 대중에서 의학의 역사를 쉽게 설명해온 의학사 교육의 권위자 이재담 서울 아산병원 교수의 신작. 저자가 20년 동안 연재했던 217편의 글을 ‘무서운’, ‘위대한’, ‘이상한’이라는 3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치명적인 전염병과 의학사를 빛낸 의사부터 미신과 무지가 낳은 의료행위에 이르는 의학사를 소개하고 대중이 가진 고정 관념을 뒤집는다. 사이언스북스ㆍ1권 324쪽 2권 356쪽 3권 332쪽ㆍ각 권 2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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