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수하물 잘 실렸는지 휴대폰으로 확인하세요"

인천국제공항 수하물 위치 추적 서비스 화면.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승객들은 앞으로 자신의 수화물이 탑승 항공편에 잘 실렸는지 휴대폰으로 확인 뒤 보다 편안하게 여행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출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수화물 위치 추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승객은 인천공항 홈페이지와 인천공항 가이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항공편명, 수하물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수하물 항공기 탑재 여부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하물이 정상적으로 접수됐는지, 자신의 수화물이 열어서 확인하는 개장 검색 대상인지 여부  등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인천공항공사가 개발해 운영 중인 수하물 확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우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등이 이 서비스에 참여하며, 인천공항공사는 서비스 참여 항공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승객들이 수하물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부터는 해당 서비스를 도착 항공편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