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한예종 협약,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조성 등 추진
세종시에 충청권 문화예술 영재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1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한예종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를 설치, 운영한다. 한예종은 학생 선발, 강사 파견 및 교육 운영 등을, 세종시는 교육공간 및 인프라 조성 등을 맡는다.
이와 관련, 한예종은 지난달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및 일반전형 교육생을 모집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8월 3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16주에 걸쳐 박연문화관을 활용해 진행한다.
두 기관은 아울러 △세종지역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문화예술교육 관련 협력ㆍ지원 △기타 두 기관의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적극 협력한다.
시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유치로 세종시가 충청권 예술교육 거점기관으로서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전문 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한예종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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