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핀테크 등 신성장 산업 분야 스타트업(서울시 소재로 창업 7년 미만) 임직원에게 주택 임대료의 절반을 1년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총 236명에게 시가 확보한 셰어하우스(60실) 임대료 50% 감면, 최대 100만원의 ‘주거 바우처(176개)’ 등 두 종류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33억원이다.
셰어하우스는 역삼동, 이태원동, 후암동 등 3곳에 있다. 침실ㆍ욕실은 개인 공간이고 주방, 거실, 세탁실, 업무공간, 라운지 등은 공동 공간이다.
주거 바우처는 현 거주지 월 임대료의 50%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대 월 100만원, 연간 1,200만원 한도다.
셰어하우스와 주거 바우처 모두 1개 스타트업 당 대표 1명만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인 경우 최대 4명까지 셰어하우스에 입주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추첨이 아닌 추천으로 정한다. 시는 “추천권이 있는 창업기획자나 벤처투자자가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스타트업 대표를 추천하면 최종선정위원회가 결격사유와 실적 등을 재확인하고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창업가들이 난관을 딛고 도약할 수 있도록 과감히 도입한 정책”이라며 “이들이 마음 편히 창업에만 전념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인베스트서울센터(02-6361-4124) 또는 서울시 투자창업과(02-2133-476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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