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통합당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뉴시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거듭된 흠집내기에 “그 사람들 원래 그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4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20대 총선을 이끈 바 있다.
통합당 비대위원인 성일종 의원은 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위원장에게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김 위원장이 개입해 협상이 안 되는 것처럼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전했다”며 “그러자 김 위원장께서 ‘그 사람들 원래 그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여당은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해야지, 정치적 공세에 몰리니까 야당 대표에게 뒤집어씌우는 프레임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도 ‘김종인 개입설’과 관련해 “원구성은 원내대표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이래라저래라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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