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포스코, '한국판 실리콘밸리'에 민간 최초 인큐베이팅센터 개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포스코, '한국판 실리콘밸리'에 민간 최초 인큐베이팅센터 개관

입력
2020.07.01 16:36
0 0

1일 팁스타운 S6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 열어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에서 최정우(왼쪽에서 세 번째) 포스코 회장, 박영선(네 번째) 중기부 장관, 이학영(다섯번 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에서 최정우(왼쪽에서 세 번째) 포스코 회장, 박영선(네 번째) 중기부 장관, 이학영(다섯번 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팁스타운(TIPS TOWN)에 민ㆍ관 협력형 인큐베이팅센터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팁스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5년부터 서울 역삼로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집적 단지로, 중기부가 S(Street)1~S4, 강남구청이 S5를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코가 중기부와 함께 이날 S6를 오픈했다. 포스코는 팁스타운 S6의 명칭을 '체인지업 그라운드'로 명명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입주기업 대표 등 30명이 참석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연면적 4,200㎡로 7개층(B1~6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바이오, 소재,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총 28개사가 입주해 있다. 팁스타운 최초로 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편집실을 마련했으며, 세미나실과 이벤트홀 등을 활용해 교육, 기업설명회(IR), 네트워킹 행사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간 조성에도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적극 활용했다. 벤처기업 아이콘루프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비대면 출입시스템과 포스코 사내벤처인 포스팔트가 제철소 부산물 슬래그를 이용해 개발한 친환경 블록을 옥상 휴식공간 인테리어에 활용했다.

포스코는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연구, 투자유치 및 기술교류 등을 유기적으로 할 수 있는 창업 인프라를 수도권 뿐만 아니라 포항과 광양에도 조성해 벤처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회장은 개관식에서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큰 기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포스코 벤처플랫폼 구축을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더욱 많은 스타트업들이 포스코의 용광로처럼 뜨거운 도전과 열정으로 국내 경제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