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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포항 죽도시장서 임기 3년차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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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포항 죽도시장서 임기 3년차 첫발

입력
2020.07.01 10:34
수정
2020.07.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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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 만나 통합신공항 등 20여건 현안사업 정부 지원 요청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새벽 이강덕 포항시장 등과 함께 죽도시장에서 위판개시 타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새벽 이강덕 포항시장 등과 함께 죽도시장에서 위판개시 타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오전 5시 포항 죽도시장에서 위판을 개시하는 타종으로 취임 3년차를 맞이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죽도시장에 이어 올해 첫 개장을 맞은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시설물과 백사장을 둘러봤다.

이어 이 지사는 KTX로 서울로 이동, 국무총리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숙원사업인 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 건설과 대구경북이 함께 추진하는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만나서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영일만대교 건설 등에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른 새벽 동해바다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국비 전쟁터를 다니고 있다"며 "경북의 미래 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해 다시 뛸 것이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 예산실 등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200억원을 비롯해 △문경~김천 내륙철도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중부내륙철도 △동해중부선 철도부설 △동해선 전철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남부내륙철도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 등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이밖에 경북산업단지 대개조사업, 구미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장비 고도화 지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안동 임청각 복원사업, 경북권역 상급종합병원 구축, 지역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R&D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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