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번째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9~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었다. 이로써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630골,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70골로 통산 700골을 채웠다.
하지만 메시는 팀이 2-2 무승부에 그쳐 웃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70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에 1점 뒤진 2위에 그쳤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가 공격 선봉에 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1분 메시의 코너킥이 아틀레티코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아틀레티코는 4분 뒤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코스타의 슈팅이 바르셀로나 테어-슈테겐 골키퍼에 막혔다. 하지만 주심이 코스타의 슈팅 전 테어-슈테겐의 발이 골라인을 벗어났다고 판정해 재차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리고 전반 19분 사울 니게스가 키커로 나서 바르셀로나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세메두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차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7분 다시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번에도 니게스가 골망을 갈랐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 결국 2-2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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