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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항ㆍ부곡용연지구 개발 '가속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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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항ㆍ부곡용연지구 개발 '가속 페달'

입력
2020.07.01 10:40
수정
2020.07.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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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오일, 가스허브 북항 및 연계사업?
제12차 뉴딜정책 발표 및 상생 협약 개최?
올해 808억 추가 투입… 건설업 활력 기대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는 1일 시민홀에서 한국석유공사, 울산항만공사, 울산도시공사,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 SK가스 등 기관^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뉴딜정책’을 발표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가속페달을 밟았다.

이날 발표한 뉴딜정책은 동북아 오일, 가스허브 북항사업과 울산 GPS발전소, 부곡용연지구 조성사업의 조기 착수가 핵심이다.

시는 뉴딜정책 발표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 위기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상생협력 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고 사업의 성공을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북항사업과 연계사업의 추진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보급 중인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을 유도해 건전한 현금성 결제가 하도급 업체와 참여 노무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과 연계사업의 액화천연가스(LNG) 부문 조기 착수는 지난 5월 발표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의 근간이 되었던 액화천연가스(LNG)발전 보급 확대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이다.

특히 2024년 6월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 벙커링, 연관산업 등의 일부 조기 완공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의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는 데 한 걸음 앞서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뉴딜정책에 추가투입 될 사업비는 7월 착공 예정이었던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1기와 2021년 계획됐던 두 번째 액화천연가스(LNG) 탱크가 올해 조기 착공됨에 따라 294억원을 선투입한다.

또한 북항에 저장된 액화천연가스(LNG)를 울산GPS발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배관망 착공을 2년 앞당겨 올해 214억원을 선투입한다.

이와 함께 발전소와 오일가스허브 북항사업이 동시에 가동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GPS발전소 부지인 부곡용연지구 조성 시기를 4개월 앞당겨 300억원의 토지보상비를 선투입하는 등 올해 총 808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올해 1,62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오일, 가스허브와 발전소 사업은 건설비만 3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민관이 합심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사업 조기 착수를 통해 사업비를 선투입, 코로나19로 고전하고 있는 지역 건설산업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7월 액화천연가스(LNG) 부문부터 착공되는 동북아 오일, 가스허브 북항 사업은 오일사업 부문의 확정이 예상되는 11월경 착공식을 갖고 2024년 6월 운영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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