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생 확진... 지난 22~24일 등교시 밀접접촉

방역업체 관계자가 30일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학교 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대전=뉴스1
전 학년이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첫 학교 내 감염 사례가 나왔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동초 5학년 학생 1명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지역 120번째 확진자다. 이 학생은 앞서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확진자(대전 115번)와 같은 반이다. 이 학생은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15번 확진자와 같은 학원에 다닌 같은 학교, 같은 학년 학생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 8일부터 전 학년 등교수업을 개시했다. 한 달도 안 돼 발생한 첫 교내 감염 사례로, 등교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학생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했으나 학원, 코인노래방 등 '학교 밖'에서 감염된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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