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프로축구연맹에 가입신청서 제출
경북 상주시에 10년간 연고를 뒀던 K리그 상무프로축구단이 내년부터 인접지역인 김천시로 연고지를 옮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김천시가 이날 서울 종로구 연맹 사무실에서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천시가 제출한 가입신청서엔 현재 상주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상무프로축구단을 유치하고, 김천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해 2021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하겠단 내용이 담겼다. 연맹은 “김천시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심사와 추가 보완 등을 거치고,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어 심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사회 심의 이후 총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천시는 조만간 국군체육부대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고, 사단법인 설립과 김천종합운동장 보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가 올해를 끝으로 상주시와 결별하면서 당장 상주 상무 소속 연령대별 유소년 클럽 선수들의 거취는 물론 사무국 직원들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