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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7월부터 도입하는 ‘스마트 오피스’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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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7월부터 도입하는 ‘스마트 오피스’가 뭐길래

입력
2020.06.30 11:55
수정
2020.06.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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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HQ, 수도권 일대 5곳에 거점 오피스 마련
직원들, 사무실 아닌 집 인근 ‘스마트 오피스’에서 업무

롯데쇼핑HQ는 수도권 일대 5곳에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HQ는 수도권 일대 5곳에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HQ(헤드쿼터)가 주1회 재택근무 시행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거점 오피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직원들은 사무실이 아닌 자택 인근의  스마트 오피스로 출근해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등 훨씬 더 유연한 근무가 가능해졌다. 

롯데쇼핑HQ에 따르면 ‘스마트 오피스’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일산점?인천터미널점?평촌점과 빅마켓 영등포점(인재개발원) 등 수도권 일대 5개의 거점에 225석을 준비했다. 사용 대상은 롯데쇼핑HQ와 롯데백화점?마트?슈퍼?롭스?e커머스 각 사업부 본사 직원 3,000여명이다. 각 지점별로 일부 좌석에는 노트북을 비치해 이용 직원의 편의를 도모했다. 

롯데쇼핑HQ는 지난 1월 신설됐으며, 기획전략본부, 지원본부, 재무총괄본부 등 롯데쇼핑 각 사업부에 포진돼 있던 스태프 인력을 한데 모은 조직이다.  각 사업부는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쇼핑HQ 측은 “스마트 오피스는 자택 인근의 근무공간으로 출근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현장근무 중에는 본사에 돌아갈 필요 없이 인근 오피스에 들러 빠르게 나머지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현장 소통을 강조하는 롯데쇼핑의 근무 방침과도 일맥상통한다는 얘기다.

여러 사업부 직원들이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함께 근무도 가능해 자유로운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웹 기반에 좌석 예약시스템이 구비돼 언제 어디서나 5개 거점 오피스의 좌석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 있다. 

롯데쇼핑의 스마트 오피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롯데그룹 차원에서 도입한 ‘스마트 워크’ 시스템의 일환이다. 이미 지난 2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롯데쇼핑HQ는 백화점?마트?슈퍼?롭스?e커머스각 사업부간 업무 시너지를 도모하고 본사와 현장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스마트 오피스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이달부터부터 주1회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스마트 오피스는 재택근무 시 집에서 분리된 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직원도 활용이 가능해 더욱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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