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스코 포항제철소 압수수색...납품비리 의혹

임직원 휴대전화 등 압수
1월과 3월에도...이번에 3차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이 포스코 하청업체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6시쯤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항제철소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컴퓨터, 문서 등을 압수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과 3월에도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하청업체를 통해 포항제철소에 납품된 고강도 시멘트가 기준보다 품질이 떨어져 위험요소를 만든다는 직원들의 제보로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